삶과 사람,
문화와 예술 여주의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,
일상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원한다.
모든 이에게는 저마다의 우주가 있다고 했다.
여주 시민 한 사람마다 저마다의 세상이 있다.
여주세종문화재단은 여주의 다양한 이야기를
담아내고자 현장으로 나아간다.
마암(馬巖)
여주시향토유적 제20호
여주시 상동 132
“두 마리의 말이 기이하게 물가에서 나왔다 하여,
이 때문에 고을 이름이 황려라네.”
-고려시대의 문인 이규보
여주 땅의 이름은 말 마, 바위 암
마암(馬巖)에서 유래되었습니다.
금빛의 말 황마(黃馬)와 검은색의 말 여마(驪馬)가
이 바위 마암에서 솟아나 여주(驪州)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.
마암이 시작되는 평평한 바위면에
‘馬巖(마암)’이라 쓴 큰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.
마암 앞 강가에 고기잡이 배에 등불 밝히는 풍경, 마암어등(馬巖漁燈).
이 곳은 여주의 8가지 아름다운 풍경, 여주팔경 중
제2경으로 손꼽힌 곳이지요.
바위에 새긴 글자 마암에 담긴 여주의 시작과 같이
여주세종문화재단이 새로운 소식지를 펴냅니다.
여주 시민과 함께 생활문화예술로 풍요로운 삶을 꾸리는
여주세종문화재단의 마음가짐을 〈여유〉에 담아 전합니다.